김어준, 오세훈 후보 압승 전망에 "무직 고생하다 10년만에 회생"

방송인 김어준, TBS서 `김어준의 개표공장` 출연 중
"진보 지지층은 안 나왔다는 얘기…보수 지지층 아주 결집"
  • 등록 2021-04-07 오후 8:52:56

    수정 2021-04-07 오후 8:52:5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10년 동안 무직으로 고생하시다가 10년 만에 회생하셨네.”



7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59%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37.7%에 그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21.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온 뒤 방송인 김어준이 오 후보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

김어준은 이날 TBS에서 진행하고 있는 ‘김어준의 개표공장’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뒤 “(오 후보가) 10년 동안 무직으로 고생하시다가 10년만에 돌아오셨다. 10년 만에 회생하셨네”라고 말했다.

이어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하면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임기가 1년 짜리이긴 하나, 숫자가 임팩트가 있어서 이렇다는 얘기는 진보 지지층은 (투표장에) 안 나왔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숫자 결집도로 보면 보수 지지층은 아주 결집해 투표율을 높여온 것이고, 투표율 50% 이하여야 민주당이 유리했던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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