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2470선 약보합…남북경협株 강세 지속

외국인 순매도 지속…의약품·의료정밀 등 업종↓
혜인·일성건설 등 7개 상한가
  • 등록 2018-04-23 오후 3:45:58

    수정 2018-04-23 오후 3:45:5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부각되면서 코스피지수가 247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의약품·의료정밀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09%) 내린 2474.11로 장을 마감했다. 2470선에서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반 246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이후 247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 부진 여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 급락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애플이 부진한 가운데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으며 10년물 국채금리가 2.96%까지 상승한 점도 매물 출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03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20억원, 11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363억원), 금융투자(339억원), 연기금(236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이 5% 넘게 빠졌으며 의료정밀, 증권, 서비스업, 기계, 화학, 운수장비, 유통업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은행, 전기가스업, 보험, 종이목재, 건설업, 운수창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POSCO(005490) KB금융(10556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등은 올랐다.

개별종목별로는 건설 등 남북경제협력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혜인(003010) 신원우(009275) 일성건설(013360) 수산중공업(017550) 동부건설우(005965) 한국석유(004090) 삼부토건(001470) 등 7개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대건설우(000725) 유니온(000910) 일신석재(007110) 한국종합기술(02335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대호에이엘(069460) 선도전기(007610) 웰바이오텍(010600) 평화산업(090080) 보령제약(003850) 인디에프(014990) 한미약품(12894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9054만주, 거래대금은 9조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00개 종목이 올랐으며 425개 종목은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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