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2분기부터 영업 등 최고 가속도 필요"

그룹 임원 워크숍 개최...실적 리뷰 및 그룹 현안 논의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사 원칙 재차 강조
  • 등록 2022-03-28 오후 5:43:44

    수정 2022-03-29 오전 7:10:2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2분기부터 영업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가속도가 필요하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이 그룹 경영진에게 2분기부터 실적관리에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 28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그룹 임원 워크숍’에서다.

손 회장은 “육상 100m 세계 최고 선수인 우사인 볼트는 출발은 늦지만 40m 지점부터 최고 속도로 높여 골인 지점까지 그 탄력을 유지한다”며 “영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혁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등 2분기부터 전 부문 속도감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평소 속도경영을 강조한 손 회장이 은행장 등 그룹 경영진 및 사외이사 진용이 확정된 직후 시장에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다.

손 회장은 이날 각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로)부터 1분기 실적과 2분기 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디지털 전환, ESG 경영 등 그룹 차원의 주요 전략들을 함께 논의했다.

새롭게 우리금융지주의 사업지원총괄을 맡은 박화재 사장은 그룹 시너지 성과 극대화 및 그룹 일체감 강화 계획을 보고했다. 미래성장총괄을 맡은 전상욱 신임 사장은 디지털과 연계한 그룹의 미래상과 전략적 IR 강화 계획 등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금융그룹 및 은행 디지털 최고 임원(CDO)으로 외부에서 영입한 옥일진 상무가 특화 플랫폼 차별화, 디지털 유니버설 뱅킹 등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사업 분야에서는 퍼스트 무버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손 회장은 “디지털 분야에서는 다른 금융그룹이나 빅테크들과 차별화된 ‘창발적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룹 ESG경영을 새롭게 총괄하게 된 우리금융 전략부문 박종일 부사장은 △기후리스크 대응 △환경경영 추진 △ESG금융 확대 △사회공헌 강화 △다양성 존중 리더십 프로그램 등 구체적 추진과제를 통해 그룹 ESG 비전을 달성하고 세계최고수준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손 회장은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하면서 자회사 자율성은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자회사 자체 인력이 임원까지 성장하도록 인재경영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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