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뉴스]‘박수홍 형 부부 찾아라’ 네티즌 수사대 떴다

  • 등록 2021-03-30 오후 5:05:35

    수정 2021-03-30 오후 5:05:35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사진=박수홍 SNS)
◇‘박수홍 형 부부 찾아라’ 네티즌 수사대 떴다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에게 100억원대의 횡령 피해를 입었다고 인정한 가운데 그의 형 부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체류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30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반려묘 다홍이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의 한 영상에는 “미국 교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박수홍 형과 형수가 어디 사는지 찾아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체류 중”이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글쓴이는 “이 사람들이 착복하고 횡령한 금액을 박수홍에게 돌려줄 방법을 빨리 찾으면 좋겠다. 일부러 해외로 빼돌리고 은닉한 것은 아닌 지, 이로 인해 빼앗긴 재산을 돌려받기가 더 어려운 것은 아닌 지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는 지난 30년동안 박수홍의 매니저를 해온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모든 출연료, 돈을 관리했고 계약금과 출연료를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박수홍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해당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도 맞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학폭’ 청학동 서당의 부실 해명…“모두 알 수는 없다”

경남 하동의 서당에서 학교 폭력에 대한 증언이 잇따라 나온 가운데 한 서당이 학생들의 폭력 문제를 인지하고도 방치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초등 2학년생 아들을 서당에 보냈는데 입소 당일부터 부반장으로 불리던 한 중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청원이 등장했습니다.

청원인은 “입소한 바로 당일부터 4학년 학생에게 ‘우선 죽빵 맞고 시작하자’는 말과 함께 얼굴을 맞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있었지만 서당 측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그 학생이 모두 잠든 사이 저의 아이를 깨워서 커터칼로 위협하며 아이의 목에 칼을 대고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할 말 있으면 해봐’라고 하고 간식을 훔치자고 협박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서당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학생끼리 있었던 일을 모두 알 수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청학동 다른 서당에서도 딸이 변기 물을 마시는 등 또래 여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깍두기 재사용 돼지국밥집 영업 재개…“기본부터 다시 시작”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모습이 인터넷 생방송으로 노출돼 행정처분을 받은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이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30일 부산 동구청에 따르면 깍두기 재사용으로 부산 범일동의 한 돼지국밥집에 내렸던 15일간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지난 25일 만료됐습니다. 해당 식당은 29일부터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식당 업주 A씨는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열심히 할 테니 도와달라”며 “행정처분을 받는 동안 극단적인 선택도 생각했다. 코로나 시국에 반찬을 재사용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등에서 방송을 하는 BJ파이(본명 강다온)는 자신의 고모가 운영하는 국밥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매출의 2배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생방송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식당 직원이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반찬통에 담고 동시에 다른 직원은 해당 반찬통에서 깍두기를 덜어 새 그릇에 담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낙연 “부동산 때문에 화나면서 후회도 되고 한스럽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유세에서 “요새 부동산 때문에 시민 여러분 화나고 속상하신 것 잘 안다. 저도 화나 죽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어째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짐작하고 단속하지 못했을까, 어째서 생선가게를 맡기긴 맡겼는데 그 중에 고양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왜 못했는가. 굉장히 후회가 되고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이제 일이 이렇게까지 된 마당에 더구나 엊그제 정부에서 발표한 것을 보면 ‘이번 부동산 투기로 536명이 일단 조사를 받고 있다’는 발표였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늘어나도 좋으니 지위가 높건 낮건 관계없이 끝까지 해서 투기로 돈 버는 사람을 이번에 뿌리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무원으로서 그런 식으로 돈 벌려고 했던 것을 몰수하고 다시는 그런 생각을 꿈도 못 꾸게 하겠다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며 “우리 박영선 후보는 쭉 보니까 내곡동에 땅이 없고 내곡동 땅으로 느닷없이 36억 5000만원을 번 일도 없다고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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