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상승랠리 피로에 숨고르기…`갤S8 효과` 삼성電↑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개인 지수 방어에 2160선 지지
SK하이닉스·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株 '약세'
  • 등록 2017-04-04 오후 3:48:35

    수정 2017-04-04 오후 4:44:1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마감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 효과로 상승 랠리를 이어갔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41포인트(0.30%) 내린 2161.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2165선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가 이어지면서 장중 한때 2160선을 하회했지만 개인이 지수를 방어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글로벌 증시 부진과 상승 랠리에 따른 상승 피로감에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 등에 하락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1포인트(0.06%) 하락한 2만650.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8포인트(0.16%) 내린 2358.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06포인트(0.29%) 낮은 5894.68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7억원, 123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179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31억원, 497억원 순매도로 52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의료정밀(-4.16%) 전기가스(-1.75%) 운수장비(-1.68%) 철강및금속(-1.53%) 기계(-1.44%) 화학(-1.20%) 은행(-0.84%)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기전자(0.90%) 통신업(0.44%) 유통(0.37%) 비금속광물(0.09%) 업종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54%(3만2000원) 오른 210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갤럭시S8 출시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다.

삼성물산(028260) SK텔레콤(01767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화재(0008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엔씨소프트(03657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SK(034730) SK이노베이션(096770) 기아차(00027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1738만주, 거래대금은 4조45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70개 종목이 올랐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21개 종목은 내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