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25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IFRS 연결기준 2017년 연간 매출액 12조 3,326억원과 영업이익 5468억원, 당기순이익 5111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2016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30%, 당기순이익 74%씩 각각 증가했다. 국내 주택사업 호조 지속과 계열사 삼호의 연결 편입, 대림에너지, DSA 등 연결종속회사의 흑자 전환에 따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게 대림산업 측의 설명이다.
연결종속회사의 실적 개선과 지분법 이익 증가로 세전이익은 2016년보다 60% 증가한 6956억원, 당기순이익은 74% 증가한 511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석유화학계열 자회사인 YNCC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YNCC는 영업이익이 2016년보다 대비 57% 늘어난 1조 329억원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대림산업의 관련 지분법 이익도 2016년보다 58% 증가한 3828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