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부에 폭우피해 자치구 특별재난지역 요청

7개 자치구서 약 940억원 피해…이재민 3700여명
"신속한 복구, 빠른 일상 복귀 위해 노력할 것"
  • 등록 2022-08-16 오후 4:09:01

    수정 2022-08-16 오후 9:55:08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7개 자치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정부에 긴급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등 7개 자치구가 해당되며, 이중 강남구는 큰 피해가 발생한 개포1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재난피해합동조사가 진행돼야 하는데 시는 이 과정에서 자치구의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기준 미만일 경우 동 단위로도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7개 자치구에서 1만9627건의 피해 발생, 약 940억원의 재산피해(잠정 추계)가 발생했으며, 현재 37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 비용 중 지방비의 50~80%가 국비로 지원되며, 구호 및 복구를 위한 선제 조치를 통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수해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라며, 서울시도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통해 하루빨리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웃으며 시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