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민심 두렵다… 특단 조치 있어야”

7일 참패 전망 나오자 페이스북에 글
“임금은 배, 백성은 물… 옛말 거듭 절감”
  • 등록 2021-04-07 오후 11:02:51

    수정 2021-04-07 오후 11:02:5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대전 유성구을)이 7일 “민심을 살펴보고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전면적인 당 쇄신을 예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4·7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할 것이라는 출구조사가 나오자 “임금은 배, 백성은 물.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옛말을 거듭 절감한다. 민심이 두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4·7재보궐선거에서 서울과 부산 모두 국민의힘에 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59.0%로 박영선 민주당 후보(37.7%)에 21.3%포인트 앞섰다. 부산에서도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4%를 득표해 김영춘 민주당 후보(33%)를 크게 앞설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상민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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