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정유라씨를 소환해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정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첫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 결정을 받아들었다. 검찰은 지난 18일 보강조사를 거쳐 삼성그룹의 '말 세탁' 관련 범죄수익은닉 등의 혐의를 추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검찰은 정씨를 소환해 등에 앞서 적용했던 혐의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특히 정씨가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했다는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보강조사를 벌인 뒤 세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