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막말 논란, 국민께 송구…재발시 응분의 조치”

4일 현충원 참배 후
“당 적절히 관리 못한 책임 통감…이제는 다른 길로”
  • 등록 2019-06-04 오후 6:31:18

    수정 2019-06-04 오후 6:31:18

황교안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거듭되는 당 의원들의 막말 논란과 관련, “이런 일들이 재발하게 되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응분의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냈다.

황 대표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 당의 몇 분이 국민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씀을 하신 부분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나은 면도 있다”, 민경욱 대변인의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한 “골든타임은 3분”, 한선교 사무총장의 기자들을 향한 “걸레질하고 있다” 발언 등을 염두에 둔 사과 표명이다.

그는 “그동안 잘못된 언행들에 대해 그때그때 여러 조치를 취했지만, 이제는 또 다른 길을 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계속 이런 것들이 논란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대표로서 당을 적절하게 지휘하고 또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돌이라도 던지겠다고 하면 그것까지도 감당하겠다.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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