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포럼]고종완 원장 "재건축·재개발 지고 도시재생 뜬다"

26일 '2017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포럼' 강연
  • 등록 2017-09-26 오후 5:49:06

    수정 2017-09-26 오후 5:49:06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2017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8.2 대책 이후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장은 부동산 경기가 기로에 선 현시점에서는 부동산경기·성장지역·미래가치가 높은 부동산만을 선택하는 투자3박자 법칙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 원장은 26일 이데일리·이데일리TV 주최로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최근 4~5년간처럼 크게 베팅할 때는 아니다”라며 “지금은 부동산도 상품에 투자할 때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3박자 법칙에 대해 “살 때인가 팔 때인가 시기 선택은 경기 전망과 관련이 있다”며 “어떤 지역이 유망한지 지역선택이 두번째고, 세번째는 상품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건축·재개발은 지고 새로운 상품인 도시재생이 뜨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경기를 예측하는 세가지 기법도 소개했다. 그는 “거래량이 가격에 1~2분기 선행한다”며 “내년 상반기 집값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면 여기에 답이 있다”고 말했다. 6개월 후의 집값이 궁금하다면 가격뿐 아니라 선행지표인 거래량을 봐야한다는 의미다.

두번째 기법으로는 10년 주기설을 강조했다. 주택경기 사이클은 10년 주기에 따라 움직이는데 5~6년 상승하면 4~5년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식이라는 설명이다.

고 원장은 “서울의 집값은 앞으로 4~5년간 쉬면서 갈 것”이라며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펼치는 상황에서 앞으로 4~5년 정도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돈 벌 기회가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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