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與, 정쟁으로 국력 낭비..野, 벌써 대권 경쟁 돌입”

  • 등록 2016-10-17 오후 5:54:35

    수정 2016-10-17 오후 5:54:35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17일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여당은 정권실세의 일탈을 가려보자고 과거의 흠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 국력을 낭비하고 있고 야당은 벌써 대권경쟁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라 전체가 시급한 민생이슈를 실종케 하는 거대한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게 심히 걱정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경제는 가계부채가 1257조로 국내총생산(GDP)대비 90%에 이르렀을 뿐 아니라 그 속도도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강남 재건축시장 등 특정지역의 부동산투기 광풍은 이미 과열상태로 언제 국가경제를 위협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 해운업이 촉발한 산업구조의 문제 역시 추경이란 미봉책으로 그 근본적 해법이 보이질 않고 있다”며 “삼성 스마트폰만이 아닌 전반적인 수출부진과 내수위축은 내년 국민들의 삶을 얼마나 압박할지 알 수없는 퍼펙트 스톰의 위기상황”이라고도 했다.

김 전 대표는 “국회의 국정감사에서 문제의 핵심을 짚어,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가지고 내년 예산편성으로까지 이어지는 노력을 해야할 상황에서 정치권은 벌써 대선정국으로 치달려가 위기의 근본을 해결하려는 치열한 고민과 노력은커녕, 안보도 정쟁의 도구로 삼고, 이념의 대결만 일삼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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