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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를 노리던 샌드박스 게이밍은 젠지e스포츠에 발목을 잡힌 반면, 킹존 드래곤X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3연승 질주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2라운드 2주차 첫째 날 1경기에서 젠지는 샌드박스를 2대0으로 잡아냈고, 킹존은 한화생명에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LCK 상위권은 혼돈에 빠지게 됐다. 현재까지 공동선두인 샌드박스와 킹존을 비롯해 그리핀, 담원, 젠지까지 세트 득실차는 최대 4점에 불과하다. 앞으로 한 끗만 자칫 실수를 범하면 매일매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2경기는 한화생명이 조커 카드로 꺼내 든 신규 챔피언 ‘키아나’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록 키아나가 등장한 1·3세트 모두 한화생명은 패배했지만, LCK 나머지 팀들에게 키아나라는 챔피언에 대한 강력한 인식을 심어주기에는 충분했다는 평이다.
한편 2라운드 2주차 둘째 날 경기가 펼쳐지는 19일에는 SK텔레콤(017670) T1과 kt 롤스터 양대 통신사 팀이 부진 탈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각각 리그 꼴찌인 진에어 그린윙스와 6위인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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