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진출

오픈마켓 '롯데닷브이엔' 오픈
백화점, 마트, 홈쇼핑 등 참여
  • 등록 2016-10-27 오후 5:13:29

    수정 2016-10-27 오후 5:13:29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는 오픈마켓 ‘롯데닷브이엔(Lotte.vn; www.lotte.vn)’의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동시에 오픈하고,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롯데는 지난 2월 ‘롯데 전자상거래 베트남 유한회사’를 설립한 이후 이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셀러를 모집하는 등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롯데닷브이엔은 셀러 중심의 오픈 마켓 형태로 이미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과 함께 500개의 현지 유명 셀러들을 참여시켜 상품구색을 다양화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패션과 화장품 상품군을 강화했다. 시세이도, 랑콤, 키엘 등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부터 최근 베트남에서 한류의 영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더페이스샵, 라네즈 등 한국 화장품까지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또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 ‘초이스엘’ 코너를 마련하고 베트남 온라인 시장에서는 생소한 ‘e-장보기’코너를 선보여 식품과 생필품을 온라인에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현지 온라인몰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도 선보인다. 모바일 앱을 이미지 중심의 디자인으로 설계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메인화면 내 계열사 페이지로의 이동을 쉽게 할 수 있는 ‘매직 큐브 시스템’과 지문인식을 통한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롯데닷브이엔은 직배송망인 ‘엘익스프레스(L.express)’를 구축해 호치민시에서 들어온 주문건수의 90% 이상을 24시간 이내에 고객에게 배송할 예정이다. 향후 하노이시, 다낭 , 껀터, 하이퐁 등 주요 5개 도시에 엘익스프레스 직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엘포인트의 멤버십 서비스도 도입한다. 기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의 오프라인 매장 회원과 롯데닷브이엔의 온라인 회원제를 통합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한 멤버쉽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는 앞으로 롯데닷브이엔을 베트남을 대표하는 오픈 마켓으로 성장시킨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참여하는 현지 셀러의 수를 500개에서 2000개로 확대하고 롯데리아, 롯데시네마, 롯데호텔 등 베트남에 이미 진출한 그룹사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스마트픽 서비스(온라인 구매 후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매장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서태호 롯데 전자상거래 베트남 법인장은 “ 베트남의 온라인 시장은 최근 급격한 신장세를 보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롯데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고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 상큼 플러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