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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경제’와 ‘현장’을 강조해온 이 총리는 기업들과 접점을 강화하는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 총리는 30일 수소전기차인 넥쏘차량을 타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약 57km를 이동해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총리실은 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육성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최근 업무용 차량 1대를 수소전기차량으로 교체했다.
이 총리의 방문에는 현대차측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전략기획담당 사장,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 사장, 양진모·조성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는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2차관, 서철모 화성시장 등이 수행했다.
정부는 미래차를 4대 신산업으로 지정하고, 재정·세제를 통해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했고, 올 상반기를 목표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스마트카 육성전략을 마련 중이다.
이 총리는 수소전기차 개발현황과 자율주행차 개발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현대차 관계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대차 실내품평장으로 이동해 코나(EV), 아이오닉(HEV), 니로(PHEV), 넥쏘(FCEV) 차량 및 관련 부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넥쏘 차량을 이용한 미세먼지 공기정화 시연을 참관했으며, 벨로스터N과 웨어러블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등에 대한 현황도 청취했다.
한편 이 총리는 지난 3일 경제인 신년 인사회에서 “더 자주 경제인 여러분을 모시고 산업 현장의 말씀을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인천신항 수출현장 점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5G 통신장비 생산라인 참관, LG생활건강 청주사업장 화장품 생산시설 참관 등을 통해 경제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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