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한화생명, 젠지에 2대0 완승...상윤은 1000킬 대기록(종합)

  • 등록 2019-02-13 오후 7:32:48

    수정 2019-02-13 오후 9:08:57

한화생명 e스포츠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4주차

한화생명 e스포츠(승) 2대0 젠지(패)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9.3 패치 업데이트 이후 첫 게임으로 볼거리가 많았던 경기의 승리는 한화생명의 차지였다. 젠지는 ‘로치’ 김강희가 카르마로 ‘단식 메타’를 선보였고, 한화생명은 ‘트할’ 박권혁이 LCK에서 2028일 동안 자취를 감췄던 챔피언 요릭을 꺼냈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가 젠지(Gen.G)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 단식 메타 위 트할의 블라디

9.3 패치 이후 유행처럼 번진 ‘단식 메타’에 맞춰 젠지의 ‘로치’ 김강희가 탑에서 ‘단식 카르마’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단식 메타는 미니언(CS)을 챙기지 않고 도벽 룬과 서포터 시작 아이템인 ‘주문도둑의 검’을 활용해 골드를 벌어들이는 운영 방식을 뜻한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4주차 경기 1세트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가 젠지(Gen.G)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미니언(CS)을 챙기지 않고 도벽 룬과 서포터 시작 아이템인 ‘주문도둑의 검’을 활용해 골드를 벌어들이는 ‘단식 메타’에 맞춰 젠지의 ‘로치’ 김강희가 탑에서 ‘단식 카르마’ 카드를 꺼내들었다.

양팀 모두 조심스러운 라인전 운영을 펼친 가운데, 6분 한화생명 ‘보노’ 김기범의 올라프가 시야 우위를 바탕으로 손쉽게 첫용으로 바람용을 취했다.

첫킬은 9분 젠지쪽 정글 블루 앞에서 나왔다. ‘템트’ 강명구의 조이가 블루를 먹고 있던 ‘플라이’ 송용준의 리산드라에 정확히 수면을 맞혔고, 뒤따라온 보노의 올라프가 킬을 올렸다.

12분 ‘피넛’ 한왕호의 녹턴은 궁을 활용해 바텀에서 ‘상윤’ 권상윤의 애쉬를 잡은 뒤 바람용을 먹었고, 그사이 보노는 전령을 챙겼다.

14분 젠지는 정글과 미드까지 힘을 모아 3인 다이브 공격으로 탑에서 ‘트할’ 박권혁의 블라디미르를 잡아냈다. 한화생명은 그 틈에 전령을 풀어 미드 1차 포탑을 밀었지만, 그 이상의 이득은 취하지 못하면서 젠지에 분위기를 내주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이 20분 먼저 결단을 내렸다. 젠지가 아랫쪽으로 힘을 기울이는 사이 5인이서 바론을 먹었다. 젠지는 피넛의 녹턴이 궁을 켜고 뒤늦게 바론으로 달려왔지만, 오히려 한화생명이 에이스를 띄웠다. 트할의 블라디미드가 대박 궁을 터뜨리며 판을 깔고, 상윤의 애쉬가 지속적인 딜량을 바탕으로 트리플킬을 올렸다.

바론을 두른 한화생명은 24분 바텀 억제기를 민 뒤 세번째용을 챙겼다. ‘룰러’ 박재혁의 시비르가 자리를 비우고 탑에서 트할의 블라디미르와 오래 대치한 것이 악수로 작용했다.

29분 바론 앞 한타에서도 트할의 블라디미르가 한 번 더 빛났다. 앞에서 상대 5명을 혼자서 묶으면서 팀에 바론을 안겼다.

바론을 두른 한화생명은 상대 정글에서 블루를 먹던 피넛의 녹턴을 짤라내는 데 성공했고, 미드와 바텀의 억제기를 동시에 밀었다.

젠지는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고자 35분 먼저 바론을 쳤지만, 한화생명이 상윤과 트할의 폭발적인 딜량을 앞세워 한타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상윤 LCK 8번째 1000킬 달성

9분 ‘상윤’ 권상윤이 LCK 8번째 1000킬을 완성했다. 용앞에서 열린 4대3 한타에서 상윤의 애쉬는 플라이의 사이온을 잡아내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타 대승은 화염용으로 이어졌다.

이후 조금씩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한화생명은 18분 전 라인의 1차 포탑을 미는 데 성공했다. 그 사이 세 번의 용도 모두 한화생명의 몫이었다.

멘탈이 흔들린 젠지는 21분 사실상 게임을 던지는 판단을 했다. 화염용 앞에서 먼저 플라이의 사이온이 궁으로 이니시를 걸었고, 5대5 한타에서 한화생명은 상대 3명을 잡아냈다. 한타를 승리한 한화생명은 바로 바론까지 먹었다.

25분 바론을 두른 한화생명은 4명이 미드 대치를 하는 사이 기습적인 스플릿 운영으로 보노의 올라프가 바텀 억제기를 밀었다.

트할의 요릭이 마녀를 소환해 미드에서 상대를 밀어냈고, 29분 손쉽게 바론을 먹은 한화생명은 2세트마저 완벽한 경기력을 승리하는 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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