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내 아이가 흑인의 자식이란 루머가 제일 황당"

  • 등록 2009-01-29 오전 12:22:56

    수정 2009-01-29 오전 7:29:17

▲ 배우 김승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김승우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 중 가장 황당한 소문으로 김남주와의 결혼으로 얻은 첫 딸의 생부가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꼽았다.

김승우는 28일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내 아이가 내가 낳은 자식이 아니라는 루머가 제일 황당했다”며 “아이가 나를 닮아 피부가 까만 편인데 그걸 두고 흑인의 아이라고 해 부모로서 억장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아내인 김남주와 낳은 첫 딸 라희가 이국적인 외모와 까만 피부를 갖고 있자 항간에 김승우가 생부가 아닐 것이라는 악성 루머가 떠돌았다. 그가 기르고 있는 아이가 김남주의 뒤를 봐주고 있는 스폰서 혹은 그녀가 외국인과 외도(?)를 해서 낳은 아이라는 게 루머의 주 내용이었다.

김승우는 이에 “딸 아이를 낳을 때 병원에 갔는데 아이가 나 닮아서 머리가 컸고 코도 커서 딱 보자 마자 내 아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딸 아이와 첫 대면한 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또 김승우는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 유세윤 등 MC들에게 휴대폰에 저장된 딸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과 닮은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부성애를 보이기도 했다. 

딸의 사진을 공개해 관련 루머를 해명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승우는 “엄마 아빠가 유명하다고 해서 자아가 형성이 안된 상태에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유명세를 치른다는 것 원치 않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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