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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그룹 SS501이 아시아 투어 공연의 스타트를 성공적으로 끊었다.
SS501은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더 퍼스트 아시아 투어 페르소나 인 서울'을 펼쳤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SS501 팬은 1만여 명 정도. 리더 김현중은 "2년 만에 갖는 단독 콘서트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올 거란 생각을 못했다. 여러분을 보니 우리가 아직은 죽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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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의 솔로 무대 또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얼마 전까지 '꽃미남'으로 불리던 멤버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남자'로 거듭났다.
김현중은 '제발 잘해줘'를 부르면서 여성 댄서와 섹시 댄스를 펼쳤는데 곡이 끝날 때 쯤 상의를 찢어서 벗는 과격한 퍼포먼스로 여성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박정민은 리프트를 활용한 솔로 무대로 발라드 '하면은 안돼'를 부르며 관객과 가까이 호흡했고 허영생은 팀에서 리드 보컬을 담당하는 멤버답게 가창력을 뽐냈다. 김규종과 김형준은 각각 파워풀한 퍼포먼스, 감미로운 보이스로 의외의 모습을 선사,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SS501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일본, 태국, 홍콩,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에서 아시아 투어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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