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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현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80점, 예술점수(PCS) 69.10점, 감점 1점, 총점 125.9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0.25점을 받았던 차영현은 최종 총점 196.15점을 기록, 나카무라 순스케(일본·219.6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여자 싱글에서 2009년생 김유재(평촌중)가 동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싱글에서 모두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차영현은 첫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를 뛰다 착지가 흔들려 수행점수(GOE) 1.43점이 깎였다. 하지만 이후 더블 악셀,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를 깔끔하게 처리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연기하며 안정된 연기를 이어갔다.
차영현은 가산점이 주어지는 후반부 첫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성공시켰다.
하지만 차영현은 침착하게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과 코레오시퀀스, 플라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차분하게 해내면서 연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