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 개봉 5일 만인 22일 손익분기점 넘는다.

스크린 숫자 349개, 하루 관객 15만명 넘어서
손익분기점 50만명, 빠르면 22일 돌파 예상
  • 등록 2012-01-22 오전 8:57:46

    수정 2012-01-22 오전 8:57:46

▲ 사법부의 부조리를 고발한 영화 `부러진 화살`이 설 연휴 기간 동안 흥행 열기를 이어가 `제2의 도가니`로 떠오를 조짐이다.(사진=홍보사 흥미진진)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이 설 연휴 기간인 22일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전망이다.

`부러진 화살`은 전국 349개 스크린에서 16만 1,011명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 수 33만 2,847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2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부러진 화살`은 개봉 첫날인 18일 245개 스크린에서 21일 349개 스크린으로 확대 개봉됐다.

`부러진 화살`의 손익분기점은 총제작비 15억 원(순제작비 5억 원과 마케팅 등 P&A비용 10억 원) 규모의 영화여서 누적 관객 50만명 수준이다. 스크린 숫자가 늘면서 하루 관람객 숫자가 15만명을 넘어선 터라 빠르면 22일 손익분기점인 50만명 관객을 넘어설 것을 보인다. 불과 개봉 5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셈이다.

`부러진 화살`은 2006년 교수 임용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김명호 교수가 잇따른 패소로 사법부의 각성을 주장하면서 부장판사를 석궁으로 위협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안성기가 주연을 맡았고,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에 앞서 이 영화의 마케팅을 명필름이 맡아 2012년 흑룡의 해인 설 연휴 기간을 노리는 `잠룡`으로 주목받았다.

이 영화는 첫 시사회를 한 후 사법부의 일부 부조리한 점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등 선명한 주제와 탄탄한 시나리오, 그리고 안성기 등 배우의 호연으로 관심이 쏠렸다. 이 영화의 개봉에 앞서 대법원이 공보 담당 판사들에게 영화 내용을 반박하는 설명자료를 나눠주며 진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가니 열풍`을 재현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대법원의 민감한 반응이 오히려 영화의 흥행에 도움을 준 격이라고 평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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