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상에서 ‘달산초 감동의 달리기’, ‘모두가 1등인 달리기’ 등의 제목으로 화제가 된 동영상이 있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가슴 따뜻한 내용으로 김도형 군을 비롯한 5명의 친구들이 영상의 주인공이다. 아이들은 영상에서 그 어떤 연출된 모습보다 감동적인 장면을 보여준다. 구단은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준 다섯 친구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시구를 제안했고 아이들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화제의 영상은 기장의 한 초등학교 체육대회를 배경으로 한다. 달리기 시합을 앞둔 다섯 명의 아이들이 출발 신호가 울리자 힘차게 뛰기 시작한다. 곧 두 학생이 선두로 치고 나가며 1, 2위를 다투는데 이 중 김도형 군이 그만 발이 꼬이며 넘어지고 만다.
(영상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X4gxQmkPByw)
이 날은 도형, 도현, 여준, 태원, 효성 군이 모두 그라운드에 나와 함께 시구를 한다. 선발포수 외 4명의 선수들이 도움을 줄 예정이다. 달산초등학교 6학년 학우 100여명과 선생님들도 이 날 경기에 초청되어 친구들의 시구를 응원하고 경기를 관람한다. 부산시 기장군에 자리한 달산초는 부산 교육청에서 지난해 선정한 혁신학교 중 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