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장혁 위기 극복, 김희애의 신임 얻어

  • 등록 2011-03-22 오전 7:37:23

    수정 2011-03-22 오전 8:23:33

▲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
[이데일리 SPN 연예팀 박미경 객원기자] 배우 장혁이 검찰에 구속될 위기에서 탈출, 김희애의 마음을 되찾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8회에서 김도현(장혁 분)은 5년 전 주가 조작 사건이었던 `여의도 증권파동`의 참고인으로 검찰에 소환되어 위기를 맞았다.

이날 유인혜(김희애 분)는 “한영은행 인수가 어떤 의미인지 알 거다. 도현씨의 과거 때문에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며 도현을 질책했다. 그리고 “지금 상태로는 도현씨와 함께 갈 수 없다”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도현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라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유성준(윤제문 분)이 다시 들춰냈다. 수습을 못 한다면 스스로 물러나겠다”며 자신의 의지를 보였다.

이후 김도현은 윤제문과 동창인 담당 검사와 대면한 자리에서 “저도 검사님을 좀 알아봤다”며 과거의 부정행위 자료들을 제시하며 반격으로 맞서 위기를 벗어났다.

다시 유대표를 찾은 도현은 “다시는 이런 문제로 심려끼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유인혜의 신임을 되찾았다.

한편 유인혜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김도현이 수습했다. 놀란 정도가 아니라 섬뜩했다. 이러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순간이 올 수도 있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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