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 15년만에 '컴백'으로 가요계 복귀

  • 등록 2007-07-19 오전 9:59:38

    수정 2007-07-19 오후 7:59:56

이은하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밤차'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아리송해' 등의 노래로 사랑 받은 중견가수 이은하가 새 앨범 '컴백'을 발표했다.
 
1992년 '탈출' 이후 15년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그녀의 가요계 복귀를 상징하는 듯한 노래 '컴백'. 재즈와 펑키 스타일의 조화가 돋보이는 하우스 뮤직으로 이은하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이 반가움을 더한다.

오랜만에 발표한 새 앨범에서 이은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해 보였다. '염원' '쿨 섬머 나잇' '돈 스탑' '하루만' 등의 노래가 이은하기 직접 작사, 작곡에 나선 노래들이다.
 
또한 중견 가수 대부분이 트로트에 집중하는데 반해 이은하는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후배 가수들에 도전장을 내민 점도 이채롭다.

이은하는 1973년 '임마중'으로 데뷔했으며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돌이키지 마' 등의 노래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연말 방송사 가요 시상식에서 최고가수상을 세번이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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