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검은 손 김병세, 정석원 총에 사망 `반전`

  • 등록 2011-05-04 오전 8:27:19

    수정 2011-05-04 오전 8:35:28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가 검은손 김병세의 죽음으로 권선징악의 결말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최종회에서 제임스(김병세 분)가 자신의 심복 재범(정석원 분)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지난회에서 제임스는 "신흥은행의 주인이 되고 싶다"며 김도현(장혁 분)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며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김도현은 제임스와의 관계를 끝내기 위해 유인혜(김희애 분)와 손을 잡았다.

이날 제임스는 연락이 되지 않는 김도현을 끌어내기 위해 도현의 연인 이정연(이민정 분)을 납치했다. 도현은 제임스를 찾아가 "당신 실체를 알면서 당신과 일할 수는 없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지만 제임스는 "당신은 이미 내 올가미에 걸려들었다. 당신 맘대로 빠져나갈 수 없다"며 냉소했다.

이에 김도현은 "이태출 부행장과 스티븐을 죽은 것처럼 나도 죽일겁니까?"라고 물었고 제임스는 "당신 하나 처치하는 건 일도 아니다"라며 도현을 협박했다.

그러나 김도현은 "지금쯤 우리 대화가 경찰 손에 들어갔을 것"이라며 숨겨져 있던 도청장치를 꺼냈다. 그리고 자신이 꾸민 일이 론아메리카에 들통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임스는 재범에게 도현을 "없애버리라"고 지시했다.

재범은 총을 꺼내 도현을 겨눴다. 하지만 재범은 총구를 제임스에게 돌렸고 제임스는 재범의 총에 사망했다. 유인혜는 제임스의 죽음을 알고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마이더스` 후속으로는 윤은혜 강지환 주연의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오는 9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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