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이보영·이혜영·고성희, 3명의 엄마

  • 등록 2018-02-02 오전 8:46:57

    수정 2018-02-02 오전 8:46:57

사진=‘마더’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마더’가 각기 다른 엄마 3인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1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 4회에서는 1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수진(이보영 분)과 엄마 영신(이혜영 분)이 극적으로 재회했다. 영신은 애타게 찾던 수진이 집으로 돌아오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수진이 처음으로 자신에게 돈을 빌리러 왔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이에 영신은 수진에게 10번의 만남을 제안했다.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수진은 모든 것을 낯설었다. 동생 이진(전혜진 분)은 결혼해 쌍둥이 엄마가 돼 있었다. 또 다른 동생 현진(고보결 분)은 기자가 돼 있었다. 모두가 행복한 가운데 수진의 마음 한 켠에는 홀로 남겨진 혜나(허율 분)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영신과의 약속 때문에 수진은 혜나와 함께 있어줄 수가 없었다. 영신은 수진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변화시키는가 하면 근사한 식당에서 식사 약속까지 잡았다. 영신은 그곳에서 의사 진홍(이재윤 분)을 소개해줬다. 수진은 진홍과의 식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혜나를 향해 달려갔다.

혜나는 오매불망 수진만 기다렸다. 겉으로는 씩씩한 척하면서 수진을 배웅했지만 9세 아이에게 호텔은 낯선 장소였다. 결국 감기에 걸린 혜나를 보며 수진은 병원도 약국도 갈 수 없어 초조했다. 수진은 진홍에게 전화를 걸어 혜나를 치료해달라고 요청했다. 진홍은 그 과정에서 수진과 혜나의 숨은 사연을 눈치챘다.

수진은 뒤늦게 영신이 암에 걸렸단 사실을 알았다. 수진에게 영신은 애증의 대상이었다. 그런 영신이 홀로 암과 싸우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도 못했다. 영신은 수진에게 “같이 있어줄래?”라고 애처롭게 물었지만, 수진은 오열하면서도 집에 홀로 남은 혜나를 생각하며 가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 사이 경찰은 CCTV 등을 뒤져 찾은 증거를 앞세워 혜나의 친모 자영(고성희 분)을 체포했다. 자영은 복잡한 심경으로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던 자영의 동거남 설악(손석구 분)은 수진이 혜나와 도망쳤다고 직감했다. 말미엔 옥탑방에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잠드는 모녀의 모습과 “숨바꼭질하러 가볼까?”라며 소름 돋는 설악의 모습이 겹쳐져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케이블, 위성, IPTV 통합한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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