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프채널 '빅 브레이크' 진행자 스파크스..50세 나이로 별세

  • 등록 2024-04-21 오후 12:30:17

    수정 2024-04-21 오후 12:30:17

스테파니 스파크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 골프 전문 방송 골프채널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빅 브레이크’의 진행자였던 스테파니 스파크스가 세상을 떠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 골프다이제스트 등은 21일(한국시간) “골프채널의 리얼리티 시리즈 빅 브레이크의 공동 진행자였던 스테파니 스파크스가 지난 13일 향년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두 매체 모두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파크스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나 듀크 대학 시절 골프선수로 활동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1992년 노스 앤 사우스 위민스 아마추어 대회 등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1994년에는 미국과 유럽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항전인 커티스컵 대표로도 활동했다. 프로가 돼서는 LPGA 투어 엡손 투어에서 경력을 쌓았고, 정규 투어에서는 2000년 한 시즌을 뛴 뒤 만성 허리 통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그 뒤 골프채널의 리얼리티 시리즈 빅 브레이크의 진행을 맡았고, ‘골프 위드 스타일’과 ‘플레잉 레슨 위드 더 프로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았으며, 대회 기간에는 필드 리포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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