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

  • 등록 2008-08-22 오전 8:57:52

    수정 2008-08-22 오전 10:03:56

▲ 송승헌(오른쪽)과 이연희(제공=MBC)

[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류스타 송승헌이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신예 이연희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송승헌은 21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에덴의 동쪽’ 제작발표회에서 여자 주인공 중 한명으로 자신과 멜로라인을 형성하는 국영란 역의 이연희에 대해 “경험이 많지 않은 데도 캐릭터에 몰입하는 힘이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은 아버지의 복수를 목표로 살아가며 마카오 카지노 등에서 거칠게 자라는 이동철 역을 맡았으며 이연희가 연기할 국영란은 이동철을 오른팔로 둔 카지노 대부 국회장(유동근 분)의 딸이다. 극중 국영란은 이동철과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네번 이상의 죽을 고비를 넘긴다.

이 드라마에는 여자 주연으로 이다해, 한지혜 등이 출연하는데 이연희가 가장 어리고 경력도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

그러나 송승헌은 “‘에덴의 동쪽’ 시놉시스를 보고 국영란 역에 이연희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연출자 김진만 PD가 먼저 이연희가 어떠냐고 해서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송승헌은 ‘에덴의 동쪽’에 앞서 뮤직비디오 ‘2008 연가’에서 이연희와 한차례 호흡을 맞췄다. 송승헌은 “당시 상황이 여러 사정상 순탄치 않아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촬영을 했는데 이연희는 뛰어난 감정연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에덴의 동쪽’은 오는 25일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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