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 '스파이' 출연 확정..김재중과 母子 호흡

배종옥(사진=제이와이드 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배종옥이 ‘스파이’ 출연을 확정했다.

배종옥은 KBS2 새 금요 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연출 박현석)에서 전직 북한 정보원 혜림 역을 맡는다.

혜림은 아들 선우를 끔찍하게 아끼는 알파맘으로 북한 정보원이라는 과거 흔적을 지운 채 살아가는 비운의 인물이다. 전 연인이자 북한에서 내려온 보위부 소속 남한 정보원 관리자 기철이 자신을 협박해 국정원 대북 정보분석관으로 근무하는 선우를 포섭하려 하자 아들을 지키기 위해 잊고 싶었던 과거와 대면하게 된다. 아들 선우 역할에는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김재중이 캐스팅됐다.

배종옥의 드라마 출연은 ‘원더풀 마마’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종옥이 이 드라마를 통해 진한 모성애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전직 간첩인 엄마와 국정원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극 형태에 첩보 스릴러를 결합한 신개념 드라마다. 내년 1월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