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승수, 양정아에 기습 포옹·고백…"계속 혼자면 같이 살래?"

(사진=SBS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승수, 양정아가 사랑과 우정 사이를 넘나드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승수, 양정아의 핑크빛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김승수의 집에 처음 방문한 양정아는 “동료로서 진짜 오래된 친구이긴 한데 혼자 사는 그 집에 가면 안 어색할까 그런 걱정은 했다”며 “남자랑 단둘이 만난 적이 7년 됐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방송화면)

김승수는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서 사우나라도 같이 할래?”라며 20년 지기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양정아는 “네가 그렇게 맨날 선 그으니까 여자들이 도망가는 거다. 내가 너를 이성으로 생각할지 아닐지 모르지 않냐”라며 “너를 좋아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김승수는 “나도 계속 혼자 살게 되고 혹시 너도 그렇게 되면 그냥 재밌게 친구처럼 같이 살래?”라고 고백했다. 양정아 역시 “같이 살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여기서 결혼 발표하는 거냐”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팔짱부터 꽃 선물, 오락실, 즉석사진까지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셀프 사진 스튜디오에서 포옹, 뽀뽀 포즈까지 심상치 않은 핑크빛 분위기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