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김희애 반격, 장혁과 전쟁 `돌입`

  • 등록 2011-04-13 오전 8:48:12

    수정 2011-04-13 오전 8:52:36

▲ SBS `마이더스`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장혁과 김희애의 전쟁이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15회에서는 인진캐피탈 인수를 두고 싸우는 김도현(장혁 분)과 유인혜(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인혜는 백기사를 공개선언하며 인진캐피탈 방어에 나섰다. 인진캐피탈을 빼앗기면 인진그룹 전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하기 때문에 론아시아의 자금을 이용해서라도 인진캐피탈을 지키기로 했다.

김도현 역시 유인혜에 대한 복수를 멈출 생각이 없었기에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두 사람의 싸움이 시작되자 인진캐피탈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고 결국 양쪽 모두 자금 문제가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때 유인혜에게 김도현이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했다. 유인혜는 “전쟁 중인데 왜 만나자고 한거냐. 난 이미 도현씨 연기에 감쪽같이 넘어간 적이 있다. 두 번 다시 속지 않을 테니 연기할 생각이면 시작도 말라”고 말했다.

이에 김도현은 “대표님은 나한테 연기 안 했느냐. 단 한 번이라도 내게 진심이었던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유인혜는 “도현씨 만나는 순간은 진심이었다”며 “머니게임에서 진심을 따지고 있다니 도현씨는 아직도 순진한 구석이 있다. 하기야 그게 도현씨 매력이다”라며 냉소했다.

한편 김도현은 유인혜에게 “이 싸움 계속할 생각이냐”고 물었다. 그리고 “난 포기할 생각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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