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월드컵 참가한 亞대표 일본의 힘겨운 싸움

  • 등록 2011-09-20 오전 9:21:11

    수정 2011-09-20 오전 10:12:48

▲ 럭비월드컵 뉴질랜드vs일본전(사진=럭비월드컵2011 홈페이지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아시아를 대표해 럭비월드컵에 출전 중인 일본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4년 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이번 럭비월드컵에서 럭비 최강국 뉴질랜드와 프랑스, 캐나다, 통가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이미 두 차례의 예선 리그에서 프랑스와 뉴질랜드를 맞아 2패로 통가와 함께 A조 최하위로 처져 있다.

일본은 첫 번째 경기에서 프랑스에 21-47로 패했고, 예선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를 만나 7-83으로 대패했다. 아시아의 최강팀이기는 하지만 세계수준의 팀과 만나서는 역부족을 실감하고 있다.

힘든 싸움에 부상 선수들도 속출하고 있다. 강팀과의 싸움에 타격이 컸다. 2선을 맡고 있는 저스틴 이브스와 하프 요시다 토모키, 센터 이마무라 유타는 전력에서 제외돼 이미 짐을 쌌다.

일본으로선 예선리그 전패를 면하기 위해 21일 통가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통가는 전력면에서 그래도 일본이 해볼만한 상대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뉴질랜드와 캐나다에 패해 조 최하위로 처져 있는 통가 역시 일본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양국으로서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일본과 통가가 가장 최근에 만난 건 지난 6월 퍼시픽 네이션스컵 때다. 일본은 당시 통가를 28-27, 1점 차로 누르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지만 네이션스컵과 월드컵은 차원이 다른 대회다. 일본으로서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일본팀 코치를 맡고 있는 뉴질랜드 출신 존 커완은 "부상선수에 공백이 크지만 이것 또한 월드컵의 일부다. 나머지 선수들도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잘 알고 있다. 반드시 통가를 잡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럭비월드컵은 국제럭비평의회 주관 하에 4년 마다 열리는 가장 큰 대회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A조부터 D조까지 20개 국가가 펼치는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까지 결선리그에 진출한다. 결선에 오른 팀은 2015년 영국에서 열리는 럭비월드컵 자동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공중부양
  • 이강인, 누구와?
  • 다시 뭉친 BTS
  • 착륙 중 '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