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지성·진영 공조 시작됐다…비밀 취조 현장 포착

  • 등록 2021-07-30 오전 8:59:03

    수정 2021-07-30 오전 8:59:03

(사진=tvN ‘악마판사’)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성과 진영의 공조가 드디어 시작됐다.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측이 30일 강요한(지성 분)과 김가온(진영 분)이 의문의 남자를 취조 중인 현장을 포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요한과 김가온이 으슥하고 내밀한 장소에서 한 남자와 마주하고 있어 호기심을 돋운다. 판사인 두 사람과 한 남자, 그들의 모습은 마치 취조를 연상케 하지만 일반적인 취조실에서 한참 벗어난 장소이기에 더욱 위험한 분위기를 풍겨내고 있는 것.

특히 김가온은 강요한과 스승 민정호(안내상 분)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놓였던 터. 그러나 지난 방송 말미 그는 오랜 고뇌 끝에 강요한 편에 서기로 결심, 모든 것을 강요한의 탓으로 여기는 민정호에게 “어차피 현실에 정의 따위 없고, 게임만 있을 뿐이라면...이기는 게임을 하고 싶네요. 저도”라며 고민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정선아(김민정 분)를 비롯한 권력의 카르텔에 맞설 두 남자의 시너지가 무엇보다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강요한, 김가온이 진실을 은폐하고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사회적 책임재단 인사들을 향해 내놓을 묘수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두 남자가 첫 타깃으로 잡은 이에도 초점이 모인다. 강요한, 김가온이 택한 그는 과연 누구이며 어떤 식으로 쓸모가 있을지 다음 이야기를 한층 더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이처럼 초반 팽팽한 대립각을 형성하며 다른 신념으로 맞부딪혔던 강요한과 김가온의 공조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두 판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호적인 관계로 권력의 카르텔을 처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성, 진영의 업무 시간 외 활동 전말은 31일(토) 밤 9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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