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 남영(유승호)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 강로서(이혜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퓨전 사극물이다.
미연은 음원 발매 후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물 OST를 부르게 돼 뜻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막연하게 ‘언젠가는 꼭 사극 OST를 불러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로 ‘꽃 피면 달 생각하고’ OST 가창을 하게 돼 기쁘고 설렜습니다. 녹음 작업을 하면서도 너무 즐거웠고, 디렉팅을 꼼꼼히 봐주셔서 감사했어요.”
미연은 “곡을 듣자마자 너무 좋다고 느껴졌다”며 “녹음 전까지 가이드 버전 음원을 듣고 다니곤 했다”고 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애틋하고 그리운 마음을 담은 가사와 멜로디가 특히 마음에 와 닿았다”면서 “제가 느낀 감정을 조금 더 성숙한 느낌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으니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미연은 지난해 웹드라마 ‘어른 연습생’과 ‘딜리버리’에 출연해 연기 재능을 드러냈으며 현재 Mnet 음악 쇼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MC를 맡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해가는 중이다.
OST 가창 러브콜도 꾸준히 받고 있는 미연은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그리고 제가 가창한 OST인 ‘썸데이’을 향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여자)아이들과 저의 활동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올해 더 새롭고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는 활동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