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장군' 김예림, 4대륙대회 金 보인다...시즌 베스트 쇼트 1위

  • 등록 2023-02-10 오전 9:30:47

    수정 2023-02-10 오전 9:33:04

Kim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예림이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차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 장군’ 김예림(단국대)이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김예림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72.84점의 시즌 최고점으로 참가선수 23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TES)는 39.35점, 예술점수(PCS)는 33.49점이었다.

김예림은 유럽을 제외하고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 선수들이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인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지난해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만약 11일 이어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기량을 뽐낸다면 2년 연속 메달은 물론 생애 첫 금메달까지 기대해볼만 하다. 한국 여자 선수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2009년 ‘피겨퀸’ 김연아(은퇴)가 유일하다.

막스 리히터의 ‘머시’(Mercy)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예림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두 번째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키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가장 높은 레벨4를 받으며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마지막 점프로 트리플 플립을 실수없이 해낸 김예림은 스텝 시퀀스(레벨 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 싯 스핀(레벨 3) 등 비점프 과제도 완벽하게 해내 높은 점수를 챙겼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70.86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은메달을 차지했던 이해인(세화여고)은 점프에서 잇따라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69.13점으로 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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