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데뷔 100일] 단 "마치 영화처럼… 100일 순식간에 지나가"

킹덤 단(사진=GF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 100일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마치 ‘우리의 날’ 같은 느낌이 든다.”

그룹 킹덤(KINGDOM) 단이 ‘데뷔 100일’을 맞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단은 데뷔 100일째인 28일 이데일리에 “100일이란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라며 “데뷔만 바라보고 연습실에서 연습에 몰두했던 시간을 떠올리면, 지난 100일은 영화처럼 순식간에 지나간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하게 힘든 기억은 하나도 없고 즐거웠던 기억들로만 가득하다”라며 “데뷔한지 100일이 됐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게 기쁘고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단은 데뷔 이후 점점 팀워크가 자연스럽게 맞아간다는 점에서 리더로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단은 “연습실에서의 연습 무대가 항상 첫 무대라고 생각하는데, 데뷔 전엔 쉽게 맞춰지지 않던 호흡이 데뷔 이후엔 자연스럽게 맞아간다는 점에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지금은 가볍게 서 있기만 해도 대형이 저절로 맞춰진다. 팀워크가 점점 좋아진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단은 팬들을 향해 “매번 킹메이커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해서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앞으로는 자주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코로나 상황으로) 대면 팬미팅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는데, 얼른 상황이 진정돼서 실제로 여러분을 만나 직접 소통하고 에너지도 드리고 싶다. 빨리 만나고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킹덤(단·아이반·아서·자한·무진·치우·루이)은 2월 18일 첫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Ⅰ.아서’(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킹덤은 ‘7개의 나라 7명의 왕들’이란 세계관과 ‘판타지돌’이란 수식어를 내건 팀다운 고품격 무대로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엑스칼리버’는 퓨처베이스 기반의 강렬한 신스사운드와 그루브한 리듬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댄스곡이다. 거친 세상에서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선택받은 자들인 킹덤의 강렬한 외침과 함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담겼다. 특히 ‘칼’을 사용하는 ‘칼군무’로 주목받았다.

데뷔 성적표도 훌륭하다. 타이틀곡 ‘엑스칼리버’ 뮤직비디오는 누적 조회수 180만뷰를 돌파했다. ‘엑스칼리버’는 아이튠즈 톱 K팝 송 차트에서 13위를 차지했으며, 첫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1. 아서’는 미국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 3위에 올랐다. 미국·영국 아이튠즈 팝 앨범 차트에서도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1. 아서’가 차트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