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브레이크’ 김하성, 복통 증세로 사흘 연속 선발 제외

20일 콜로라도전 선발 라인업 제외
  • 등록 2023-09-20 오전 9:56:40

    수정 2023-09-20 오전 9:56:40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복통 증세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복통 증세로 애먹고 있다.

김하성은 20일 오전 10시 4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지난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러나 경기 시작 전 교체돼 검사를 진행했다. 샌디에이고의 밥 멜빈 감독은 김하성의 몸 상태에 대해 “맹장염은 아니지만 어떤 문제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후 김하성은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을 통해 “구단 의료진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했지만 며칠째 통증이 있다”며 “느낌이 좋지 않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올 시즌 김하성은 143경기에 나서 타율 0.265, 17홈런, 36도루, 58타점, 81득점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 20-20(20홈런-20도루)에 홈런 3개만을 남겨뒀으나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났다. 이날 경기를 제외하면 샌디에이고에 남은 경기는 10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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