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동우, 실명에 아내 뇌종양 "증발해버리고 싶었다"

망막색소변성증으로 4년 전 실명
시련 딛고 방송·연극 등 활발한 활동
  • 등록 2014-05-05 오전 10:07:57

    수정 2014-05-05 오전 10:10:27

5일 오후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개그맨 이동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사진=SBS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개그맨 이동우가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동우는 5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으로 투병할 당시 아내까지 뇌종양에 걸렸다고 말해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동우는 1990년대 중반 인기를 누렸던 틴틴파이브 멤버 출신으로 2004년 시력을 점차 잃기 시작해 결국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동우는 결혼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던 신혼 시절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실명으로 크나큰 좌절을 겪어야 했던 이동우는 “증발해 버리고 싶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고 현재 방송, 연극, 음반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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