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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정호연은 1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버라이어티 시리즈 부문 시상자로 나란히 무대에 등장했다.
에미상 시상식 측은 이날 이정재, 정호연의 시상 순서에 맞춰 무대를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으로 꾸며놔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에서 첫 번째 게임으로 등장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인형 영희가 무대에 세워졌고, 이정재와 정호연이 영희의 눈을 피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모습이 웃음을 줬다.
한편 에미상은 미국 TV 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권위높은 시상식이다.
한편 이정재는 이날 에미상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정호연은 TV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