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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20대 배우들의 향연
지수는 뜨거운 사랑을 꿈꾸지만 현실은 여자 사람 친구 챙기기에 바쁜 20년 지기 남사친 태오로 분했다. 정채연은 태오의 오랜 여사친이자 밝고 독립심 강한 송이 역을, 진영은 성실하고 현실 감각 가득한 태오의 친구로 점차 송이에게 설렘을 느끼는 도현 역을 맡아 설레는 삼각관계를 선보인다.
태오의 집에 함께 살게 되는 가린과 훈도 있다. 최리는 처음으로 부모님의 울타리에서 벗어난 재벌 집 상속녀 가린으로 분해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뽐낸다. 강태오는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좇아 집을 뛰쳐나온 열정 가득한 최훈으로 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남사친’과 ‘썸남’ 사이 미묘한 온도차와 서로의 연애가 신경 쓰이는 두 남녀의 모습까지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현실감 가득한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런 공감은 처음이라서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를 기획한 로맨스 장인 정현정 크리에이터는 “온갖 ‘처음’들에 부딪히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이라는 말로 이 시리즈를 설명했다. 오진석 감독 또한 “지금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고 피식 웃음이 날 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심각하고 행복했던 고민과 시간들을 그려보려고 노력했다”며 모든 게 서툴 수 밖에 없는 청춘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고 밝혔다. 때문에 청춘을 지나온 이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