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가 걸그룹에게 한 격려는?` 이승기 폭로

  • 등록 2011-04-26 오전 9:49:37

    수정 2011-04-26 오전 9:50:47

▲ 이승기와 이선희가 출연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가수 이승기가 스승인 선배 이선희가 걸그룹 멤버들에게 해준 `지나치게 앞선` 격려를 폭로했다.

이승기는 25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이선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한번은 걸그룹 멤버들이 (이선희를) 찾아와서 `선배님 존경합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보통 선배들은 `열심히 하라`고 격려를 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선희는) 마음속으로 이미 했지만 정작 말로는 `네`라고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사장이 좀 다정하게 얘기해주라고 권유했는데 그걸 만회하기 위해 걸그룹 대기실 앞에서 기다리다 만나서는 `열심히 하고 해체하지 말고 오래오래 하라`고 했다. 정말 오래 활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지만 너무 앞서갔다”고 덧붙였다.

이선희는 `자책했느냐`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그랬다”면서 “그게 문제가 아니라 매니저가 난리가 났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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