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영상에는 곽윤기와 김아랑(27·고양시청), 그리고 네덜란드 쇼트트랙 선수 4명이 등장, 숙소 복도로 보이는 곳에서 선수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눴다.
먼저 곽윤기가 “오징어게임을 본 적 있느냐”고 묻자 선수들 모두 “그렇다”며 입을 모았다. ‘오징어게임’은 지난해 9월 공개 후 4주 만에 1억 4200만 계정이 시청하는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어 곽윤기가 ‘오징어 게임’ 참여의 시작을 알리는 명함을 꺼내 들자 선수들은 “돈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곽윤기는 “난 돈이 없지만 대신 총이 있다”라며 장난감 물총을 들이밀자 선수들은 웃으며 흔쾌히 수락했다.
결국 우산 모양을 뽑았던 네덜란드 남자 선수가 실패하면서 곽윤기의 물총 세례를 피하지 못했다.
게임을 마친 선수들은 달고나를 먹으며 “맛있다. 달콤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이어 선수들은 “어릴 때 많이 하는 게임이냐. 지금도 한국에서 하느냐”고 묻자 곽윤기는 “그렇다”고 답했다. 김이랑 역시 “어렸을 때 종종 했다”고 말했다.
|
다만 해당 영상은 현재 올림픽 기간에 촬영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이 영상의 댓글에는 해당 영상의 PD가 “윤기선수가 올림픽 출전 중이라 대신 남긴다”며 “본 영상은 작년 ‘월드컵 기간’ 때 촬영한 영상이다. 간혹 오해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양해 말씀 부탁드린다. 현재는 올림픽 준비 중이다.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곽윤기는 11일 오후 9시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경기장에서 치러질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준결승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