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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7회에서는 만 18세에 엄마가 된 이유리가 남편 박재욱과 동반 출연해 스펙터클했던 10대 시절의 이야기와 현재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다.
먼저 이유리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남들과는 달랐던 청소년 시절의 삶을 가감 없이 밝힌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잦은 싸움으로 마음 편한 날이 없었던 이유리는 중학교 2학년 때 집을 나와, 무려 2년간 친구 집에서 살았다. 이후 고등학교에 겨우 입학한 이유리는 오랜만에 만난 엄마에게도 “학교를 자퇴하겠다”고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학교를 안 나간 지 몇 달 됐다”며 “나의 뜻을 반대하면 평생 집에 돌아가지도 않고, 엄마 얼굴도 보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유리의 모습을 지켜본 박미선은 “시작부터 왜 이럴까요?”라며 답답함을 표출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고은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시골살이’ 중인 고딩엄마 이유리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든든한 ‘언니’ 면모를 보인다. 이유리 박재욱 부부가 동반 출연하는 ‘고딩엄빠3’ 17회는 10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