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장례식, 머라이어 캐리 등 유명 인사 대거 참석

  • 등록 2009-07-07 오후 12:47:59

    수정 2009-07-07 오후 1:19:20

▲ 故 마이클 잭슨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 등 전세계 톱스타들이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길을 배웅한다.

6일(현지시간) AP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7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거행되는 잭슨의 장례식에는 두 사람 외에 '솔의 대부' 스티비 원더와 'R&B 거성' 라이오넬 리치, 어셔 그리고 존 메이어, 스모키 로빈슨 등 팝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 외에도 잭슨의 전 여자친구였던 브룩 실즈와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와 매직 존슨, 배우 제니퍼 허드슨 등도 잭슨 장례식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존 메이어는 6일 인터넷 블로그 트위터(단문메시지 송수신 서비스)에 "잭슨 장례식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신해 애도를 표하겠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례식은 잭슨의 유언장에 2차 후견으로 지명된 다이애나 로스가 개막을 선언한다. 당초 추도사를 낭독하기로 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그 슬픔의 현장에 차마 갈 수 없다"며 불참을 통보했다.
▲ 마이클 잭슨 장례식에 머라이어 캐리 등 팝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잭슨 장례식 실황은 ABC, CBS 등 미국의 5개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LA 경찰은 스테이플스센터 주변에 100만명이 넘는 팬이 운집할 것에 대비, 1천400명의 경찰관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잭슨의 시신은 공식 장례식이 열리기 직전 LA ‘포레스트 론’ 공원 묘지에 묻힐 것으로 전해졌다. 잭슨은 2만5천달러(약 3천200만원) 짜리 14k 도금 청동관에 안치돼 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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