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장애인에 세상은 만만해야 한다"

  • 등록 2014-05-06 오후 4:42:58

    수정 2014-05-06 오후 4:42:58

이동우가 카카오뮤직에 올린 글.


[이데일리 연예팀]시각장애인인 방송인 이동우가 “장애인에 세상은 만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우는 지난 5일 카카오뮤직에 “장애인이 만만한 세상은 그 외 모든 이들에겐 더욱 천국 같은 세상이 된다”며 “난 그런 세상 꿈꾼다”는 글을 올렸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출연 소감으로 올린 내용이다.

이어 이동우는 “분노하고 슬퍼할 시간이 우리에게 얼마나 있을까”라며 “미워하고 배 아파하고 경쟁만하다가 이렇게 됐잖나. 아이가 노래하고 장애인이 춤추는 세상. 난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동우는 이 글과 함께 비틀즈의 곡 ‘아이 윌’을 업데이트했다. 이동우는 특별히 아이들의 목소리로 불린 버전으로 이 노래를 선곡하며 아이와 장애인을 위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이동우는 이동우는 ‘힐링캠프’에 출연해 잘 나가는 개그맨에서 시각 장애 판정을 받은 후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게 된 과정을 털어놓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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