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바다' 배두나 "단편 영화보고 놀라, 도전해보고 싶었다"

  • 등록 2021-12-22 오후 12:01:20

    수정 2021-12-22 오후 12:01:20

(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요의 바다’ 배두나가 작품 출연을 결심한 계기와 처음 원작 영화를 접했을 때 받은 인상을 언급했다.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주연배우인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을 비롯해 최항용 PD, 박은교 작가와 제작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한 배우 정우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송지안 역을 맡은 배두나는 “국내에서 SF, 특히 달에 가는 우주영화를 도전할 수 있을까 싶었다. ‘고요의 바다’를 만나기 전이었다면 아마 겁을 냈을 거다”라면서도 “그런데 대본과 함께 단편 영화를 같이 받아서 본 뒤 굉장히 놀랐다”고 회상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사실 졸업작품으로 SF를 만든다면 그게 할리우드처럼 엄청난 자본으로 만드는 게 아니지 않나. 정말 한정된 예산과 조건이었을텐데도 너무너무 놀랍도록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배우들의 감정선, 연기에 초집중할 수 있게 영화를 만드셔서 굉장히 놀랐다”고 떠올리며 “이분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분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우주에 관한 영화도 배우로서 도전해볼 만 하겠다,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의 감정선과 분위기 만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작품이었다”고도 강조했다.

오는 24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최항용 PD의 동명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으로, 국내 톱배우인 정우성이 제작자로도 참여해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인류 생존의 단서를 찾아 달로 떠난 탐사대원이 마주친 미스터리를 그렸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으로 글로벌 유명세를 견인한 배두나와 ‘오징어 게임’의 공유를 비롯해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목숨을 건 임무에 자원한 최정예 대원으로 분해 눈길을 끈다. 생경한 영역으로 남아있는 달 한가운데에 버려진 발해기지를 배경으로 예측불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고요의 바다’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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