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부러진 화살` 흥행으로 억대 보너스 받는다

안성기 등 배우와 스태프 노개런티로 출연 결정
손익분기점 50만 관객을 넘으면 러닝개런티 약속
  • 등록 2012-01-27 오전 11:13:05

    수정 2012-01-27 오전 11:16:15

▲ 영화 `부러진 화살`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배우 안성기가 이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미뤄놨던 개런티를 보너스 형식으로 받게 됐다.(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안성기가 영화 `부러진 화살`의 성공으로 보너스를 받게 됐다.

안성기는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에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하면서 제작사 측으로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개런티 명목으로 보너스를 약속받았다. 한 관계자는 “안성기가 보너스, 정확히 표현하면 당초 받아야될 개런티를 받게 됐다”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당받는 형식이어서 200만 관객 동원에 근접한다면 주연인 안성기는 억대 가까운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부러진 화살`의 총제작비는 순제작비 5억원에 마케팅 비용 10억원을 포함해 15억 남짓. `부러진 화살`은 극장 관객 기준으로 50만명을 넘어서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 이미 손익분기점(50만명)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서는 매출액을 기록한 셈이다.   이처럼 순제작비가 적은 이유는 안성기를 포함해 모든 배우와 30명 남짓한 스태프가 거의 받지 않는, 이른바 노개런티로 참여한 덕분이다. 오히려 영화 촬영 현장을 찾을 때 드는 차량유지비 등을 감안한다면 되려 비용을 썼다. 이 관계자는 “안성기 이에도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빠짐없이 배분받는 방식으로 계약을 했다”면서 “영화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은 이들이 기존에 자신들이 받아온 인건비를 넘어서 보너스까지 챙기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작사의 바람은 그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부러진 화살`은 지난 18일 개봉한 후 26일까지 115만5165명의 관객 수(이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7일 오전 6시 기준)를 기록했다. 일일 관객 수로는 26일부터 같은 날 개봉된 `댄싱퀸`을 넘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게다가 당초 244개 관에서 개봉됐으나 460개 관까지 확대 개봉돼 흥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은 “적어도 200만 관객은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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