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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며 K-패션을 선도한 디자이너 이상봉의 아들 이청청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라떼부모’ 1회에서는 ‘직장 상사’와 ‘아버지’ 사이를 오가며 쉴 새 없이 공과 사를 넘나드는 다양한 요구를 하는 이상봉과,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이청청의 일상이 방영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항상 부모님과 비교가 된다. 아직도 저를 아이로 보셔서 잔소리를 많이 하신다. 도움 되는 이야기를 해 주시는 것이지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시니 잔소리로 들리고, 가족끼리 대화할 때도 분석과 비판이 동반돼 업무 회의하는 느낌이 든다”며 애로 사항을 밝혔다.
하지만 세대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은 거듭 강조했다.
또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버님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라떼부모’를 통해 아버지와 더 많은 소통을 했으면 하고, 힘이 없으셔서 잔소리가 줄어들면 또 서운할 수 있으니 항상 건강하셨으면 한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채널 ‘라떼부모’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