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열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로 이어간다

이태희, 문도엽, 이형준, 맹동섭, 최민철 CJ컵 찍고, 최경주 대회 출전
  • 등록 2018-10-18 오후 12:40:55

    수정 2018-10-18 오후 12:40:55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세계 정상의 골프 스타들이 이번 주 국내 무대를 찾는다. 1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에 참가하기 위해서다.이 대회가 끝난 후에는 곧바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열린다.이태희(34), 문도엽(27), 이형준(26), 맹동섭(31), 최민철(30)은 CJ컵 이후 곧바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한다.

출전 선수나 대회 규모는 다르지만 한껏 고조된 골프 열기는 그대로 이어지는 셈이다.아시아 최초로 선수 이름을 걸고 대회를 창설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10월 골프 향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이기도 하다.이런 이유로 상금 1위 박상현(35)은 해외 투어 일정상 빠졌지만 상금 랭킹 20위 이내 선수들은 대부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강성훈(31), 최민철과 연장 네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7년 만에 우승한 ‘44세 노장’ 황인춘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황인춘은 “올해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감이 좋다”며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세밀하게 다듬어 타이틀 방어에 꼭 성공하겠다”고 했다.

상금 2위 이태희를 비롯해 권성열(32), 문도엽(27), 맹동섭(31), 김태우(25), 엄재웅(28) 등 올해 나란히 1승씩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도 시즌 2승째를 노리고 있다.이태희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태면 박상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상금 6억원을 돌파하게 된다.지난달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우승했던 엄재웅은 올 시즌 첫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형준은 올 시즌 꾸준한 플레이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라 있지만 정작 우승컵이 없다.이형준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해 1승씩을 꾸준히 달성했기에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수민(25)도 모처럼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

▲바람을 이기는 자,우승상금 2억원의 주인공 된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과 CJ컵의 무대인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의 공통점 중 하나는 설계가가 동일 인물이라는 점이다.둘 다 코스 설계로 정평이 높은 미국 골프플랜사의 로널드 프림이 맡았다.나인브릿지는 2001년,정산은 2005년 개장했다.

동일인물이 설계한 덕에 코스 콘셉트도 비슷하다.바로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전략적인 레이아웃을 적용했다는 점이다.특히 정산 컨트리클럽은 산의 능선과 계곡, 그리고 호수와 벙커가 최상의 조화를 이룬 곳이다.

대회가 열리는 곳은 달우와 별우 코스다.우리에게 친근한 달의 이미지를 차용한 달우 코스는 남성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별우 코스는 좀 더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하다.

선수들은 ‘바람’을 변수 중 하나로 꼽았다.올해 ‘SK telecom OPEN 2018’에서 우승했던 권성열은 “정산 컨트리클럽은 바람이 강하다.특히 산악 지형의 특성상 방향이 수시로 바뀐다”며 “매 샷마다 바람을 잘 계산해야 우승을 할 수 있다”고 했다.대구경북오픈 우승자 김태우 역시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템포를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했다.

한편,이번 대회는 ‘명예 마샬’제도를 도입했다.갤러리가 경기를 관람하면서 경기 진행도 돕는 제도다.현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등록을 받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지만 사전 등

록하지 못한 갤러리는 현장에서도 접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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