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부터 임영웅까지, 광고계에 부는 트롯 열풍

  • 등록 2020-04-28 오전 10:18:32

    수정 2020-04-28 오전 10:21:0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연속 히트로 트롯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트롯 스타’들을 향한 광고계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조정민(사진=노진환 기자)
광고계에서 활약 중인 대표적인 ‘트롯 스타’로는 ‘라틴 트롯 여신’으로 불리는 조정민을 꼽을 수 있다. 조정민은 ‘미스트롯’에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외모, 피아노 연주 실력을 겸비한 높은 스타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에만 10편 이상의 CF를 찍었다. 올해 1월에는 반려동물 식품 업체 (주)아크&팍스푸드로부터 억대 개런티를 받고 CF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를 더욱 높였으며, 2월부터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화장품 브랜드 셀루체 코스메틱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조정민이 여전히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각각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에서 영예의 ‘진’(眞)을 차지한 송가인과 임영웅의 기세도 매섭다. 송가인은 올해 제약회사 티어실원스, 패션 브랜드 르까프, 제이슨그룹 쇼핑 앱 공구마켓 등의 모델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최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대사로 발탁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송가인을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이 매출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는 점에서 그를 향한 러브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해양조는 송가인을 잎새주 모델로 선정한 뒤 지난 1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약 20% 상승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사진=뉴에라프로젝트)
‘미스터트롯’의 주역인 임영웅은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청호나이스 정수기, 뷰티 브랜드 리즈케이, 한국야쿠르트 발효홍삼 발휘, 편강한방연구소 구전녹용,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모델로 활약 중이다. 이중 바리스타룰스 모델 발탁은 팬들의 지원사격이 뒷받침된 결과라 눈길을 모은다. 팬들은 평소 임영웅이 해당 제품을 즐겨 마시는 것을 보고 구매 운동을 벌이며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해달라’는 목소리를 냈고, 이에 매일유업이 화답하며 모델 계약이 성사됐다. 임영웅은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4월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밖에 ‘미스터트롯’ 출신 나머지 가수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선’(善) 영탁은 삼강주막 생막걸리, 예천 생탁주 등을 생산하는 예천양조 모델로 발탁됐다. 예천양조는 영탁의 이름을 딴 ‘영탁 막걸리’를 개발해 내놓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미’(美) 이찬원은 정관장 굿베이스 광고 모델로 발탁돼 첫 CF를 찍었으며, ‘트롯계 BTS’는 장민호는 일동후디스의 성인건강영양식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태권 트롯’ 나태주는 전자랜드, ‘국민 손자’ 남승민은 일화의 보리탄산음료 맥콜 모델이 됐다. 나태주는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광고가 10개 넘게 들어왔다”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한 광고대행사 관계자는 “트롯 가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친숙한 스타이자 전연령층에서 고른 인지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트롯 가수들을 향한 광고계의 러브콜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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