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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미국 NBC 방송은 “이정후가 오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오후 팀 주치의와 치료 계획을 상의할 것”이라며 “치료 일정은 15일 명확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4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만나 “이정후가 의사와 만나봐야 알겠지만, 수술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앞서 13일 신시내티전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타자의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힌 뒤 쓰러졌고, 어깨탈구 소견을 받았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팀을 위하는 마음이 큰 선수인데 1회부터 전력으로 수비를 하다가 다쳤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