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탈구’ 이정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수술 안 받을 듯(종합)

전날 신시내티전 수비 도중 펜스 충돌
MRI 등 정밀 검진…팀 주치의와 치료 계획 의논
멜빈 감독 “수술 필요할 것 같지는 않아”
  • 등록 2024-05-14 오전 11:37:52

    수정 2024-05-14 오전 11:37:59

이정후가 13일 열린 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수비 중 펜스에 부딪쳐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행히 수술은 안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미국 NBC 방송은 “이정후가 오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오후 팀 주치의와 치료 계획을 상의할 것”이라며 “치료 일정은 15일 명확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4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만나 “이정후가 의사와 만나봐야 알겠지만, 수술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일부 현지 매체에선 이정후의 수술 가능성과 ‘시즌 아웃’ 가능성도 거론했지만, 수술이 필요한 수준이 아니라면 올 시즌 안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진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주치의의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이정후의 치료 방법과 기간을 설정한 뒤, 15일 혹은 60일짜리 IL로 옮길지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앞서 13일 신시내티전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타자의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힌 뒤 쓰러졌고, 어깨탈구 소견을 받았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팀을 위하는 마음이 큰 선수인데 1회부터 전력으로 수비를 하다가 다쳤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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